수동 마이크로파 중계기 역사

수동 마이크로파 중계기는 전원 없이 전파를 중계해 송수신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1950년대 마그네트론 개발 이후 전후 통신망 구축을 위해 광범위하게 도입되었다.

원격지나 거친 지형에서 전력·도로·정비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 저비용·저유지보수로 적합하다.

1956년 Microflect사가 설립되어 알루미늄 패널 형태의 수동 중계기를 대량 생산·보급했다.

단일·이중 패널 배치로 반사각을 조정하며 수동 반사만으로도 이득(gain)을 제공한다.

패널 크기와 터미널 안테나 성능을 조합해 경제적인 링크 설계가 가능하다.

1960~70년대 전성기 이후 1980년대 광섬유 도입으로 차츰 사양화되었다.

오늘날 대부분 방치 또는 철거되었으며, 역사적 보존 노력은 미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