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60대 생체분자 급변

인체의 분자와 미생물 수치는 25세에서 75세 사이에 선형적이지 않고 44세와 60세 무렵 두 차례 급격히 변동한다.

10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RNA, 단백질, 대사물질, 미생물 등 13만5천여 요소를 추적해 약 2500억 개 데이터를 분석했다.

전체 조사 분자의 약 81%가 특정 연령대에 더 큰 증감 변화를 보이는 비선형 패턴을 나타냈다.

40대에는 알코올·카페인·지질 대사 관련 분자와 심혈관, 피부·근육 관련 분자의 수치 변화가 두드러졌다.

60대에는 탄수화물·카페인 대사, 면역 조절, 신장 기능, 심혈관 및 피부·근육 관련 분자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관찰됐다.

남녀 모두 40대에 급격한 분자 수치 변화가 나타나 폐경 외에 다른 요인이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 시기에 운동량 증가, 알코올 섭취 감소 등 건강 관리 생활 습관 조정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