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지수는 3년 전과 비슷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200원 이상 올라 원화가 구조적으로 약세를 보인다.
주요 요인은 내국인의 미국 주식·해외공장 지분 등 해외투자 급증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수요가 크게 늘었다.
내국인 해외지분투자 잔액은 2011년 2759억달러에서 2024년 1조7421억달러로 급증해 연간 약 1100억달러씩 해외로 유출됐다.
경상수지 흑자가 과거처럼 정부 미 국채 매입이 아닌 개인·기업의 해외투자로 전환돼 자본수지 적자를 심화시키며 환율을 끌어올린다.
외국인 배당 송금으로 4월 환율이 오르던 계절성은 내국인의 해외 배당수령 확대(2024년 530억달러)로 완화되고 있다.
2024년 외국인 국내 배당 330억달러 대비 내국인 해외 배당 200억달러 이상 더 많아 달러 유출·유입 구조가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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